마을사진방

흥월2리 솔무정

태화산마을 l 2018-03-23

옛날에 이 곳은 허허벌판으로 북풍이 거세게 불어 생활은 물론 농산물의 경작이 곤란한 지역이었습니다.
약 300년전에 달골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영월신씨(寧越辛氏)와 평택임씨(平澤林氏) 후손이 재앙을 물리치고 부유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태화산 산신령에게 백일기도를 했습니다. 백일째 되던 날 새벽, 백발노인이 나타나 '이 곳에 참솔을 심어 정성껏 보호하고 가꾸면 마을의 액운을 막고 후손에게 복을 주리라'하고 홀연히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.
그 후 이 곳에 참솔 2백그루를 심어 솔무정이라 부르며 정성을 다해 가꾸고 평화롭게 살아오고 있습니다. 

덧글보기

KJA4C